美 광고시장 '싸이효과' 봤다
美 광고시장 '싸이효과' 봤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3.03.06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더풀 피스타치오 브랜드 인지도 8% 상승·4300억 가치
싸이의 글로벌기업 광고효과가 돈으로 환산하면 4300억원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월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에 싸이를 출연시켰던 원더풀 피스타치오는 6일 “싸이 슈퍼볼 광고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약 8% 상승했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10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이 인지도를 1% 상승시키는 데 약 500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인지도 8% 상승이라는 수치는 총 4억달러, 우리 돈으로 4300억원 정도의 가치를 가진다.

광고주 측은 “이번 인지도 조사는 미국 내에서 이루어졌으나 슈퍼볼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감안할 때 싸이의 광고는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싸이는 지난 2월 3일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슈퍼볼 하프타임에 등장하는 ‘겟 크랙킨 (Get Crackin’)’ 광고에 ‘말춤’을 추며 등장했다. 이 30초짜리 광고는 단가가 약 400만달러, 즉 1초에 약 13만달러(한화 약 1억4000만원)에 달한다.

한편, 싸이는 4월 13일 깜짝 콘서트를 연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지만 이날 공연에서 싸이가 신곡을 공개할지 관심을 끈다. 싸이는 현재 4월께 신곡을 발표할 예정으로 곡 작업에 한창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