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인 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사진)이 5일 퇴임했다.

김 선관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퇴임식을 갖고 직원들에게 “선관위 앞에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가 놓여 있다”며 “이를 완수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선관위원장은 “선관위가 선거 관리를 위한 조사권을 보다 더 엄정하게 행사하고, 모든 선거절차에 유권자의 참여를 확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김 선관위원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7회 사법시험(연수원 7기)에 합격해 법관이 됐다.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서울고법 특별부 선임부장, 울산지법원장, 대법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