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 재개… 11일 귀국
안철수, 정치 재개… 11일 귀국
  • 충청타임즈
  • 승인 2013.03.0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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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출마 입장 밝힐 듯
4·24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에 출사표를 던지 안철수 전 대선후보(사진)가 11일 귀국한다.

안 전 후보는 지난해 대선 당일인 12월 19일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체류하며 정치 행보를 구상해왔다.

안 전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무소속 송호창 의원에 따르면 5일 안 전 후보는 10일 낮 12시 35분(미국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11일 오후 5시 35분(한국 시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KE024편을 예약했다.

안 전 후보는 귀국후 4월 재보선 출마 결심 배경과 신당 창당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송 의원은 이날 안 전 후보의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 배경에 대해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귀국과 동시에 안 전 교수는 국민들이 열망하는 새로운 정치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밝힌 바 있다”며 “이는 새로운 정치를 전국적 차원에서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서울을 선택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거대여권에 대한 야권의 견제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야권은 대안과 비전이 아닌 반 여후보 단일화에 모든 것을 건 ‘반대의 연합’을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요구했다”면서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새로운 정치도 거대여당을 뛰어넘는 대안세력의 성장도 가능하지 않다”고 민주당 등 현재의 야권의 행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새로운 비전과 대안으로 경쟁하고 국민에게 선택받아 신뢰받는 정치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안철수사단의 향후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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