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4일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와 관련해 “야당은 발목잡기를 그만두고 국정 파트너로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의 목적은 신산업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정보통신 부문 진흥에 그 목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날 심야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에 대해 “정부가 출범한 지 8일이 지났지만 답보상태”라면서 “정부는 아무일도 못하고 있다. (민주당측이 주장하는) 방송 장악은 모두 기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부조직개편안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안된다”며 “미래부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신성장 동력으로 기능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기 전에 꼭 통과시킬 것을 야당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우택(오른쪽), 유기준 최고위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