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충북 문화예술의 바다에 빠져볼까
봄날, 충북 문화예술의 바다에 빠져볼까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2.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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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지원센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아동·청소년 등 체험교육 운영
문화재단, 문화이용권·예술체험기획사업 등 소외계층에 관람 기회 제공

문화로 풍성해지는 예술도시를 꿈꾼다. 충북도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외계층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진행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이용권을 추진한다. 문화이용권은 기획사업과 지역특화사업으로 기획해 문화수혜를 다양한 계층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도내에서 전개한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생활 친화적 문화예술 향유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통합, 문화적 소통을 목적으로 지역 인력 양성과 문화예술교육 인력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토요일 복합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강의형, 관람형, 체험형 등이 어우러져 문화예술을 체험케 한다. 이를 위해 충북지역 내 총사업비 4억 4000만원으로 1개 프로그램당 3000만원 범위 내 지원하며 기획사업과 일반사업으로 공모, 도내 12개 지역 14개 사업이 선정, 활동하게 된다.

◇ 문화이용권 본격 추진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카드와 기획사업 등 2013 문화이용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17억 4천 4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문화이용권’으로 문화바우처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

문화카드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뮤지컬, 연극, 무용, 전시, 영화 등 문화예술 관람과 음반·서적 구입 등 자유 이용이 가능한 5만원 한도의 문화카드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총 10억 4600만원이 지원된다.

기획사업은 총 6억 9800만원이 지원되며 지역내 자발적 문화카드 발급 또는 카드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획사업으로 ‘모셔오는’ 또는 ‘찾아가는’ 형식으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게 되는데 동반인을 포함하여 간식, 교통편 등 관람 편의를 위한 부대서비스도 제공된다.

‘문화카드 더하기’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문화이용권 카드 이용이 어려운 대상에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재가방문서비스 '오손도손'은 재능기부자를 파견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특화사업 ‘3색 문화탐방’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미술관, 박물관 등을 찾아가며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문화예술 워크숍’과 ‘문화예술 명인 강좌’, ‘처음 찍는 가족사진’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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