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현종 한상진 '외조의 왕'
'마의' 현종 한상진 '외조의 왕'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3.02.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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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박정은 선수, 3점슛 1천개 위업 달성
‘마의’의 현종은 외조의 왕이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에서 현종 역을 맡고 있는 배우 한상진(36)이 외조의 왕으로 등극했다.

한상진의 아내 박정은(36·삼성생명)선수는 지난 26일, 여자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3점슛 1000개를 달성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박선수는 지난 25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정규리그에서 대기록을 달성과 함께 15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점슛 1000개 기록은 국내 프로 농구 남자 선수들도 7명만 보유한 기록이다.

한상진 측 관계자는 “한상진 본인도 자신의 기록처럼 아내의 대기록달성을 기뻐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실제 한상진은 남자 연기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여자 운동선수를 외조하는 ‘외조의 왕’이다. 여자 연기자와 남자 운동선수 커플은 많지만 남자 연기자가 여자 운동선수와 결혼해 외조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케이스. 한상진은 촬영이 없는 날이면 아내의 경기를 빠짐없이 모니터링하고 기록지를 챙기는가 하면 아내의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간식 선물을 제공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벌이기도 한다.

한편 한상진은 드라마 ‘마의’에서 근엄한 왕 현종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한상진은 ‘마의’ 종영 뒤 은퇴를 선언한 아내 박정은 선수와 잠시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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