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대전 달군다
뮤지컬 '맘마미아' 대전 달군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2.20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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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서 공연… 최정원 도나역 열연
뮤지컬 ‘맘마미아’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지는 방법이란 부제로 대전 무대를 찾는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도나역을 맡아 열연하게 될 대전공연은 21일부터 24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6차례 올려진다.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인 ‘맘마미아’는 브로드웨이에서 17번째로 롱런한 뮤지컬이다. 2005년 6월에 <맘마미아>는 라스베가스에서도 1000회 공연으로 롱런 기록을 세웠고, 가장 성공한 뮤지컬로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2004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박혜미와 문희경이 도나를 맡아 공연했고, 2007년에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이태원과 최정원의 캐스팅(도나)으로 공연됐다. 2007년 말에는 샤롯데 극장에서 김선경, 최정원, 이재영이 도나 역을 맡아 공연했다.

이번 공연에선 도나역에 최정원씨, 타냐역에 전수경·황현정씨가 더블 캐스팅되었고, 해리역에 이현우·주성중씨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연출은 Paul Garrington씨와 한진섭씨가 맡았다. Paul Garrington은 맘마미아의 유럽 및 아시아 공연 연출자로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공연을 연출해왔다. 국내연출을 맡은 한진섭씨는 제6회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 <갬블러> , 제 11회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 <아이러브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맘마미아는 젊은 날 한때 꿈 많던 아마추어 그룹 리드싱어였으나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나(Donna)와 그녀의 스무 살 난 딸 소피(Sophie)가 주인공이다. 도나의 보살핌 아래 홀로 성장해온 소피는 약혼자 스카이(Sky)와의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어하던 중 엄마가 처녀시절 쓴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찾은, 자신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 샘(Sam Carmichael), 빌(Bill Austin), 해리(Harry Bright)에게 어머니의 이름으로 초청장을 보내며 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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