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는 14일 “베를린은 숨막히는 액션 요소들로 날개를 달았다”, “류승완 감독은 급변하는 다국적 첩보세계를 배경으로 특유의 힘 있는 액션과 민첩성을 살려냈다”고 호평했다. 이어 “특히 배우 류승범은 주인공 표종성의 영리한 후배이자 보안감찰원 역할을 매력 넘치는 냉혈한으로 표현해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통신사 블룸버그 역시 “이 작품은 독살, 전향, 북한 비밀 계좌, 근사하게 연출된 미친 듯한 격투, 과열된 긴장감 그리고 파멸적 로맨스 등 당신이 장르 영화에 요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준다”며 별 5개 만점 중 별 4개를 주어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유명 타블로이드지 빌리지 보이스도 수준급 첩보액션영화를 탄생시킨 류승완 감독을 칭찬했다. 이 매체는 “아날로그적 재미로 가득 찬 이 영화는 주인공이 블라디보스토크행 기차를 타면서 끝나지만, 류승완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할리우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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