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 청주지부(지부장 김태훈)가 가정 형편 때문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청주지역 다문화가정 3가구에 왕복항공권을 5일 제공했다.

LG전자 노조는 2011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향을 가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가족동반 왕복항공권과 전자레인지를 후원했다.

이번에 고향을 방문하는 가정은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가정으로 오는 3월과 6월에 출국해 10~30일간 체류한다.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고향을 방문하는 결혼이주여성 가족이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을 익혀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일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이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후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