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윤리학' 캐스팅은 셀프
'분노의 윤리학' 캐스팅은 셀프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3.01.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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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랑 감독 제안…다음달 개봉
이제훈 조진웅 김태훈 곽도원 그리고 문소리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노의 윤리학’이 영화만큼 파격적이었던 캐스팅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에 나쁜 놈(이제훈), 잔인한 놈(조진웅), 찌질한 놈(김태훈), 비겁한 놈(곽도원)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문소리)가 얽히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그들의 본색과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독특하면서도 탄탄한 시나리오는 물론 배우들이 기존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색다른 캐릭터를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 같은 환상의 캐스팅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배우들 자신이다. 캐스팅 초반 박명랑 감독은 배우들에게 시나리오를 읽고 본인이 어떤 배역을 연기하고 싶은지 제안해 달라며 기존 영화의 캐스팅 방식과는 다른 제안을 했던 것.

이에 배우들은 각각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이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가 무엇인지 이야기했고, 박 감독은 배우들의 뜻을 그대로 반영해 캐스팅했다. 이렇게 성사된 ‘셀프 캐스팅’은 완벽했다. 무엇보다 각 배우가 제안한 역할이 놀랍게도 박 감독이 생각했던 캐스팅과 100% 맞아떨어졌다는 후문이다. 셀프 캐스팅의 결과는 2월 극장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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