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예산 방문 "교민 권익보호 노력"
고향 예산 방문 "교민 권익보호 노력"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3.01.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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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美 펠팍시의회 의장
예산군 출신인 미국 뉴저지주 펠팍시의회 이종철 의장(56)이 지난 21일 고향인 예산군을 방문했다.

이 의장은 지난 1988년 도미, 펠팍시 상공희의소 부회장과 뉴저지주 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민의 권익보호에 앞장섰으며, 09년 펠팍시의회 보궐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12년 재선에 성공 시의장에 취임했다.

예산중학교, 광성고등학교를 거쳐 명지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태권도 공인 7단이기도 한 이 의장은 멕시코 태권도 국가대표 사범 및 미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 태권도도장을 운영하는 등 국기인 태권도의 미국사회 보급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펠팍시의원으로 활동하며 프랑스어, 독일어 등을 제치고 한국어가 펠팍시 제2외국어로 선정되는 데 일조했고 유학생 및 교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멘토링 및 상담활동 등을 펼쳤으며 고향인 예산군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뉴저지주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 공공도서관 내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지난해 일본 측에서 주장한 철거 요구를 묵살하는 한편 기림비 존속과 더불어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는 등 한국 위안부의 진실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일조했다.

군에서는 이러한 이종철 의장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 21일 예산군청 방문 당시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의장은 “미국 내 교민들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교민 권익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장은 24일 모교인 광성고등학교 행사 참석 후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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