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 말똥가리 '자연 품으로'
재활치료 말똥가리 '자연 품으로'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3.01.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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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보호협회 부여지회, 탈진 야생조류 구조 후 돌봐
한국조류보호협회 부여군지회(회장 박소웅)는 23일 박소웅 회장을 비롯한 이용우 군수, 협회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을 마친 야생조류 말똥가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자연으로 돌아간 말똥가리는 매목 수리과 맹금류로 지난 8일 세도면 수고리 납골당 근처 배수로에서 강추위에 먹이사냥을 하지 못해 굶주려 탈진된 상태로 부여군 조류협회에 구조되어 그동안 정성껏 돌보아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어 다시 날 수 있게 됐다.

한국조류보호협회 부여군지회는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및 천연기념물 구조, 치료 활동과 밀렵감시단을 발족해 밀렵이 예상되는 지역의 순찰 계도하는 등 밀렵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단속하고 있다.

또한, 자연생태계가 변화해 일부 종이 멸종되어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철새와 텃새들의 개체수 관측 및 천연기념물의 서식지 보전과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밀렵을 방지하도록 자연보호의식 함양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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