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특급호텔 문 연다
서산에 특급호텔 문 연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3.01.23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성급 관광호텔 유치… 2016년 오픈
삼운레저, 500억 투입 읍내동에 건립

오늘 MOU… 완공땐 지역경제 활성화

서산시가 도시 발전 인프라 시설인 특급호텔 유치에 성공했다.

서산시에 최초로 5성급의 ‘서산관광호텔(대표 이태의)’이 들어선다.

시는 서산관광호텔(이하 서산호텔) 유치와 관련해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삼운레저(대표 이태의·경기도 일산)와 MOU를 체결한다.

삼운레저측은 500억원을 투입해 서산시 읍내동(헬기장 옆) 일원 1만5000㎡ 부지에 객실 200개 및 각종 연회장을 갖춘 서산관광호텔을 빠르면 2016년 오픈할 예정이다.

시는 경북 구미와 필리핀에서 호텔사업을 계획하던 삼운레저측 계획을 서산시로 돌려 행정력을 돋보이게 했다.

2015년 인구 20만 도시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산시는 특급호텔 유치가 도시성장에 꼭 필요한 인프라 시설로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둔 시의 대표적 콘텐츠 사업이었다.

이번 서산관광호텔 유치 성공엔 이완섭 시장의 강한 의지의 결과다.

더욱이 단기간 만에 시 발전과 성장에 꼭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찾아낸 행정 수완이 돋보이는 공적 탑을 또 한 계단 쌓아올렸다.

재선거(2011년 10월 26일)를 통해 취임한 이완섭 시장은 취임식 행사를 마치고 상경,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필요한 국비 유치에 나서 그해 12월 바로 해결해 내는 정치적 수완을 발휘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당시 국비 유치는 가망성이 없다며 포기상태였으나 ‘죽은 자식을 살려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이 시장의 머릿속엔 대산항과 중국 롱앤항(영성시)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취항엔 중국 관광객들이 머물다 갈 특급호텔은 서산시의 미래를 담보할 자산으로 봤다. 당장 특급호텔 유치를 위해 이인수 건설도시국장을 팀장으로 T/F팀을 꾸렸다. 본격 호텔 유치 발품에 나선 T/F팀은 1년여 만에 시 발전을 위한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이인수 국장은 “시장님의 관심이 깊어 추진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라며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막힌 곳을 뚫어 준 시장님의 리더가 없었다면 이 같은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여건이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로써 각종 세미나 개최 등 서산관광호텔과 관련한 수백개의 커뮤니티 업종도 뒤따르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겐 도시발전의 희망과 꿈 실현 등 큰 자긍심 품게 돼 시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