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민간신앙' 맥 잇다
'영동 민간신앙' 맥 잇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1.20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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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연구원 책 발간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호수)은 ‘2012 충북 민속문화의 해’사업으로 ‘영동의 민간신앙’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영동군의 민간신앙 중 특히 마을신앙을 총 망라해 기록한 연구보고서다. 이필영 한남대학교 교수는 지난 1년간 영동 전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현지 조사와 자료 수집을 수행하였고, 2012년 음력 정월 영동의 곳곳에서 올리는 동제 현장을 찾아 사진과 자료를 수록했다.

장호수 원장은 “영동은 남동부로 산줄기가 많아 지형이 험하면서, 북서부로는 금강이 흘러 평야 또한 발달한 곳이다. 이러한 다양한 모습만큼 이곳의 민간신앙 또한 다양한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농촌 주민들의 고령화와 이농현상 등으로 영동의 민간신앙도 대부분 폐지되어 가고 있다”며 “점차 중단 위기에 놓여 있는 영동의 마을신앙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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