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핀 민주지산 雪레임 속으로 …
눈꽃 핀 민주지산 雪레임 속으로 …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3.01.17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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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등산객 2천여명 발길
삼도봉·석기봉 천혜의 경관

물한계곡 출발 코스 인기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해발 1242m)이 최근 내린 눈으로 아름다운 설경과 눈꽃을 빚어내며 겨울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첩첩산중에 둘러싸여 아름드리 나무들을 잘 보전하고 있는 민주지산은 요즈음 눈으로 뒤덮여 한폭의 아름다운 수묵화를 담아내고 있다.

북쪽으로 국내 최대 원시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물한계곡이 자리잡고 있고 삼도봉과 석기봉 등 웅장한 봉우리들이 천혜의 경관을 이루고 있다.

눈으로 뒤덮인 나무들이 하얀 꽃을 피워내며 겨울 내내 산악동호인과 가족단위의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물한계곡에서 출발해 각호산으로 올랐다가 석기봉, 삼도봉을 거쳐 다시 물한계곡으로 하산하는 등산코스가 등산객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산길에는 물한계곡 식당가에서 따뜻한 손두부, 파전, 닭도리탕 등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해발이 1242m에 달하는데도 높이에 비해 등반하기 편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전국 각지에서 겨울 산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며 “주말이면 2000여명의 등산객이 설경과 눈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산을 오른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에는 전국 각지에서 10만여명이 민주지산을 찾아 겨울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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