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추부깻잎 연소득 400억 돌파
금산추부깻잎 연소득 400억 돌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3.01.16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比 65억 증가… 해외시장 인지도 확산 주문량 ↑
금산추부깻잎이 연소득 400억원을 돌파했다.

금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금산군 관내에서 생산된 금산추부깻잎 매출이 4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대비 65억원(18.5%)이 늘어난 것이다.

깻잎농가는 2540호에서 280㏊의 농사를 짓고 있으며, 1가구로 환산하면 16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재배면적도 246농가 26㏊가 증가했으며, 전국대비 45%에 해당한다.

미국·캐나다 등 해외수출 역시 크게 늘어 5만5000달러를 기록했던 2011년에 비해 4배에 가까운 총 20만달러를 수출했다.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 확산에 따른 주문량 증가로 풀이된다.

월별 판매실적은 9월과 8월이 각각 71억원과 54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 해 최고가는 폭설과 한파가 계속됐던 12월에 2㎏ 한상자 당 6만400원까지 올랐었다.

금산추부깻잎의 고공행진은 GAP 인증시스템을 도입한 안전농산물생산시스템 구축과 품질향상, 가공품 개발 등 각별한 노력에서 기인한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개년 동안 57억원을 깻잎재배시설 현대화에 투자했다.

국내최초로 GAP 인증깻잎 생산, 지하수 이용 깻잎 세척시스템 도입, 생산이력제 도입 등 국제기준의 안정성을 확보한 점이 매출증가의 성공요인이다.

올해에도 시설하우스 환경개선, 예냉 작업장 지원, 수출생산지설 지원, 난방기 지원 등 8개 사업에 총 32억원이 투입된다.

더불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5개년에 걸쳐 총 100억원을 들여 친환경 깻잎 생산시설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추부깻잎은 30여년의 재배역사에 따른 기술력, 농협의 유통망 구축, 깻잎농가의 노력, 깻잎 재배시설 현대화 등에 힘입어 명품브랜드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며 “체계적인 지원과 인지도 확산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