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65억 증가… 해외시장 인지도 확산 주문량 ↑
금산추부깻잎이 연소득 400억원을 돌파했다.금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금산군 관내에서 생산된 금산추부깻잎 매출이 4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대비 65억원(18.5%)이 늘어난 것이다.
깻잎농가는 2540호에서 280㏊의 농사를 짓고 있으며, 1가구로 환산하면 16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재배면적도 246농가 26㏊가 증가했으며, 전국대비 45%에 해당한다.
미국·캐나다 등 해외수출 역시 크게 늘어 5만5000달러를 기록했던 2011년에 비해 4배에 가까운 총 20만달러를 수출했다.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 확산에 따른 주문량 증가로 풀이된다.
월별 판매실적은 9월과 8월이 각각 71억원과 54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 해 최고가는 폭설과 한파가 계속됐던 12월에 2㎏ 한상자 당 6만400원까지 올랐었다.
금산추부깻잎의 고공행진은 GAP 인증시스템을 도입한 안전농산물생산시스템 구축과 품질향상, 가공품 개발 등 각별한 노력에서 기인한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개년 동안 57억원을 깻잎재배시설 현대화에 투자했다.
국내최초로 GAP 인증깻잎 생산, 지하수 이용 깻잎 세척시스템 도입, 생산이력제 도입 등 국제기준의 안정성을 확보한 점이 매출증가의 성공요인이다.
올해에도 시설하우스 환경개선, 예냉 작업장 지원, 수출생산지설 지원, 난방기 지원 등 8개 사업에 총 32억원이 투입된다.
더불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5개년에 걸쳐 총 100억원을 들여 친환경 깻잎 생산시설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추부깻잎은 30여년의 재배역사에 따른 기술력, 농협의 유통망 구축, 깻잎농가의 노력, 깻잎 재배시설 현대화 등에 힘입어 명품브랜드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며 “체계적인 지원과 인지도 확산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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