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부지매입 약속 지켜야"
"과학벨트 부지매입 약속 지켜야"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3.01.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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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차기정부 국정 주요과제 선정·추경예산 확보 등 강조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청주 상당)은 14일 “인수위에서 과학벨트 건설 사업을 차기정부 국정 주요과제로 선정하고, 추경예산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당선인께서 지난 대선 과학벨트 거점지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부지매입을 국고로 지원하고 조기에 실행하겠다고 공약했다”며 “그러나 올해 예산에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아 당에서 과학벨트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자는 지난 대선 충청권을 방문한 자리에서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선(先)국고 지원’ 등 과학벨트 지원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최고위원은 “충청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과학벨트 건설 사업과 관련해서 최근 지역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당정 협의를 통해 과학벨트에 대한 새누리당과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과학벨트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거점·기능지구 지정 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였지만 현재 거점지구 부지매입비 예산 확보 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박 당선인이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과학벨트 성공 건설을 담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인·재정적 지원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역의 목소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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