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동아리 극단 즐거운 연극축제
순수동아리 극단 즐거운 연극축제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1.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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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새벽'서 18일~새달 2일까지 공연
순수동아리 극단의 연극축제가 문화공간 ‘새벽’에서 열린다.

극단 새벽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주부, 직장인으로 구성된 연극반이 참여해 18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공연 첫 날에는 청소년극단 ‘해오름’의 무대로 ‘미라클’이 18일 오후 5시와 19일 오후 3시와 6시에 공연한다.

연극 ‘미라클’은 아이돌 스타들을 등장인물로 내세워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표현한다. 출연배우로는 신길우, 조은비, 최수연, 나수진, 김태윤, 김윤진, 이문희 등이다.

주부들이 모여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주부연극교실 ‘해바라기’ 팀은 ‘작은할머니’를 무대에 올린다. 26일과 27일 오후 5시에 공연하는 이 연극은 할머니 세대의 삶과 애환에 관한 이야기이다. 1930~50년대 역동과 굴곡의 세월. 일제 강점기 구한말 시절에 광복군으로 떠난 남편과 이별을 한 뒤, 홀로 딸(조춘)과 시아버지를 모시고 산 할머니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다.

직장인연극교실 ‘해보자’팀은 연극 ‘택시드리벌’을 2월 1일(7시30분)과 2일(4시) 무대에 올린다. 택시 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여자가방을 두고 고민에 빠지는 덕배가 벌이는 포복절도 서울 택시 운행기. 덕배의 하루 일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격한 재미를 선사한다.

극단새벽은 “그동안 순수 동아리 형식(주 1회)으로 진행해오던 청소년 극단 및 주부, 직장인 연극교실의 종합발표회를 마련했다”며 “연극을 통해 예술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극단새벽에서 공간과 전문 인력을 지원하여 운영해온 문화나눔사업으로 예술적 경험을 무대로 보여줄 것이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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