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신속대응… 시민 불편 최소화
폭설 신속대응… 시민 불편 최소화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3.01.08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룡 공무원 400명 제설작업 총력

차량통행 원활 등 효과… 주민 호응

지난해 연말부터 수십년만에 내린 폭설과 혹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계룡시 지역의 도로는 공무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어 시의 신속한 대처가 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여론이다.
특히 시 400여 공무원들을 각 마을별 담당책임제로 편성해 폭설시 신속한 대응으로 차량통행이 원활했으며, 인도 등 시민편의에도 큰 불편이 없어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시의 경우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6일동안 총 강설량 24cm를 기록했으나 기상청 및 인근 공군 기상전대의 기상자료를 수시로 확인 강설이 예보되면 현장에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특히 지난 1일 내린 9cm의 폭설에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관련 공무원 및 운전원 등이 퇴근을 미루고, 사무실 등에 대기하며 그레이더 등 임대 장비를 사전에 배치해 강설전 초등대처하며 제설작업을 진행 시민 불편과 원활한 교통흐름은 물론 (염화칼슘) 등의 살포를 줄이면서 예산절감과 환경오염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무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제설작업을 벌이는 솔선수범에 비해 시민들의 동참이 미비해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있다.

이는 최근 이어지는 폭설로 공무원들의 손이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들은 자기집앞의 불편을 시에 신고하는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구슬땀을 흘리는 공무원들의 사기마저 저하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제설작업으로 관련 공무원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며 “일부 제설작업이 늦어지는 골목길 등은 비치된 제설함 및 모래마대 등을 활용해 시민이 스스로 눈을 치우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