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 4월 출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4월 출범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3.01.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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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빠르면 이달말쯤 본지정 전망
충북경제자유구역을 총괄 지휘할 ‘충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구역청)’이 오는 4월 출범한다.

충북도는 6일 국회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에 경자구역청 운영에 필요한 국비 3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회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증액된 예산이다.

도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 충북경제자유구역의 본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지정이 이뤄지면 도는 행정안전부에 충북경자구역청 기구·정원 승인을 요청하고, 관련 조례를 만들어 충북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자구역청은 민간 자본 유치, 외국인 정주 여건 조성, 외국 의료기관과 대학을 유치하는 업무 등을 진두지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경자구역청 개청을 준비할 예비조직인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추진 기획단’을 만들었다. 경제통상국 생활경제과장을 단장으로 하고 기획팀, 외자유치팀, 개발지원팀 등 1단장 3팀 11명으로 구성했다.

충북경자구역이 본지정 받을 때까지 관계부처와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경자구역청 개청을 위한 청사·인력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하는 것이 추진단의 역할이다.

지식경제부가 지난해 9월 ‘충북 경자구역개발계획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함으로써 충북은 경자구역 ‘추가 후보지’ 지위를 얻었다.

충북 경자구역은 바이오밸리(청원 오송) 4.46㎢, 에어로폴리스(청주공항 주변) 0.47㎢, 에코폴리스(충주) 5.84㎢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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