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률 前의원 정치 재개할까
김종률 前의원 정치 재개할까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3.01.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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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5일 자연복권… 총선출마 가능
민주 중부4군 지역위원장 복귀설 힘 실려

중부4군 민주당 김종률 전 의원(51·사진)이 정치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정가에 큰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피선거권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던 김 전 의원은 사실과는 달리 오는 2016년 4월에 치러질 차기 총선 도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09년 9월 대법원 판결로 향후 10년간 선거직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점과 이에 대한 피선거권 제한도 5년이라는 설명이 최근 그의 측근을 통해 불거져 나왔다. 측근은 지난 2010년 8월 15일 김 전 의원이 광복절 특별사면 됨에 따라 3년이 되는 올해 8월 15일 자연 복권이 이루어진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27일 민주당 중부4군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던 정범구 전 의원이 위원장을 사퇴하면서 김 전의원의 복귀설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김 전 의원은 “지역위원장은 공모를 통해 전당대회 전에 선출토록 되어 있고 선출이 되지 않을 시 사고 지구당으로 남기게 된다”는 말을 지인들에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김 전 의원이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차기 총선 도전에 상당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차기 총선에서는 현역인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과 민주당 김종률 전 의원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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