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찾았어요" 공주 장애학생 취업 성공
"희망 찾았어요" 공주 장애학생 취업 성공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3.01.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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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장애인행정도우미 사업 3명 취업 성과
“3년 동안 제과제빵 기술을 배웠고 많은 상을 받았지만 졸업을 앞두고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취직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두려웠다”는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3학년 정상인 학생은 밝은 미소로 카페의 유니폼을 입었다.

정상인 학생은 청각장애 학생으로 고등학교에 진학 한 후 섬세한 손재주를 살려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고 바리스타 교육을 받는 등 취업을 위해 3년을 노력한 학생이다.

이 학생은 올해 장애인행정도우미 사업으로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카페 ‘프린세스’에 취업됐다.

장애인행정도우미 사업은 공주교육지원청과 시청이 협력해 장애가 있지만 충분한 업무능력을 가진 학생의 일자리를 알선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 강북도서관과 공주우체국에 2명의 장애학생을 취업시킨 이후 올해 한명의 학생을 추가로 취업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취업을 위해 각 기관의 일자리를 알아보고 학생의 업무능력을 홍보했던 공주교육지원청의 윤지혜 교사는 “꾸준한 직무지도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도 충분히 직장인이 될 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공주 관내 공공기관들의 협조와 관심 속에서 장애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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