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보다 14%↓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람객수는 80만명을 넘어섰다.충북도는 3일 지난해 청남대를 방문한 관람객수는 80만438명으로 2011년 70만1119명보다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4년 100만명이 청남대를 다녀간 후 가장 많은 관람객이다. 가장 적은 인원이 방문한 2009년(50만명)과 비교하면 무려 80%가 늘었다.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입장료와 주차료 등으로 총 26억64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2011년(21억1600만원)보다 26% 증가했다.
청남대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역대 대통령 길을 조성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덕에 입장객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청남대는 1983년 대통령 휴양지로 건설됐다. 청원군 문의면 대청댐 주변에 있는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1983년) 지은 대통령 전용 별장이다.
‘남쪽의 청와대’란 의미로 청남대란 이름이 붙었다. 한 때 ‘청남대 구상’이란 용어가 생길 정도로 역대 대통령들이 즐겨 찾던 휴양지였다.
참여정부가 집권했던 2003년 4월 18일 관리권을 충북도에 넘기면서 개방됐다. 지금은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