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극장가 '타워'가 잡았다
크리스마스 극장가 '타워'가 잡았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12.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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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 1위…레미제라블 2위·반창꼬 100만 넘으며 3위
연말 극장가가 혼잡하다. 신규 개봉작이 나올 때마다 박스오피스 1위가 바뀔 정도다. 25일 크리스마스 휴일에 맞춰 개봉된 한국형 재난영화 ‘타워’ 역시 개봉과 동시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아름 받았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25일 하루 동안 597개(상영횟수 2959회) 상영관에서 43만 1753명을 동원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4일 전야 개봉으로 10만 여명을 더해 누적 55만 3305명을 기록 중이다.

19일 개봉과 함께 1위를 달렸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레미제라블’은 607개(2356회) 상영관에서 35만 5843명(누적 192만 9560명)을 불러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 200만 돌파를 눈 앞에 뒀다.

고수 한효주 주연의 감성 멜로 ‘반창꼬’는 442개(1835회) 상영관에서 20만 6175명(누적 108만 2755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한미 대작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누적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전선에 파란불을 켰다.

‘가문’ 시리즈의 최신작 ‘가문의 영광5’는 368개(1544회) 상영관에서 14만 4050명(누적 76만 6426명)을 기록,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4위에 자리했다.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뜻밖의 여정’은 390개(1259회) 상영관에서 14만 1514명(누적 225만 2612명)으로 상승세가 한풀 꺽이며 5위를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주먹왕 랄프’가 325개(816회) 상영관에서 10만 5984명(누적 42만 5738명)으로 6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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