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젊은 작가들의 움직임 ‘EXIT-또 다른 출구’전
청주 젊은 작가들의 움직임 ‘EXIT-또 다른 출구’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12.26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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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미술관서 1월 13일까지
회화 설치 작품 등 36점 선봬

청원 대청호미술관에서는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전 ‘EXIT-또 다른 출구’를 선보이고 있다.

‘EXIT-또 다른 출구’전은 청주 젊은 작가들의 또 다른 움직임을 선보이는 자리로 2013년 1월 13일까지 회화와 설치 작품 36점을 전시한다.

대청호미술관이 기획전으로 마련된 전시는 청주·청원지역을 연고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EXIT’작가모임과 연계해 지역 미술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그들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EXIT’운영위원회는 해마다 새로운 작가 구성으로 동시대 흐름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 중심의 전시모임으로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구를 찾듯 지역에 제한두지 않고 새로운 작가, 기획자, 공간을 찾아 전시의 구성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

전시에는 강기훈, 공지영, 박진명, 이경화, 이선영, 이은정, 임미나, 손동락, 한성수, 홍종철, 최민건, 음영경 등 모두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 대부분은 청주지역에서 다양한 활동과 경험으로 지역 내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서정두 학예사는 “‘EXIT’는 출구, 다른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 또는 해방구, 탈출구의 의미로 해석되어 질 수 있다”며 “욕망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 구조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출구인지를 생각해보고, 이러한 구조가 숙명적일 수 있지만 개개인의 의도된 조건적 상황을 연출함으로서 “EXIT”에 대한 관점을 공유해 보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들은 지역성과 지역미술관의 역할에 있어 젊은 작가들의 여건과 사회적, 물리적 위치를 생각하고 그에 대한 가치를 제시함과 동시에 현재 청주지역의 새로운 움직임에 동참하여 하나의 뿌리로 위치하고자하는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전시장은 대청호미술관 전관을 이용해 회화, 설치작품으로 구성했으며, 작가마다 300호이상의 작품규모를 통해 각기 다른 개성으로 현대미술의 흐름과 지역 젊은 작가들의 최근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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