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관내 기업과 단체들이 장학기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잇따라 기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멘트 제조, 생산업체인 풍남레미콘(대표 정성화)은 18일 인재발굴 및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홍성열군수)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성화 대표는“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몰두하는 청소년들이 올곧게 성장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이끄는 버팀목으로 성정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풍남레미콘은 (재)증평군민장학회 설립 이후 해마다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또 육군 37사단(사단장 소장 박종진) 군인가족이 거주하는 늘푸른아파트 부녀회(회장 장수경)도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 105만원을 군에 전달했다.

부녀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아파트 광장에서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55만원과 공동기금 50만원 등을 포함한 성금을 기탁했다.

장수경회장은 “주민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봉사정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