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활짝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활짝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2.12.13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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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까지 매일 열려… 오늘 절정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매일 바닷길이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바닷길은 오는 14일에 최절정을 이루게 되며 이날 바닷길이 가장 크게 열리는 바닷물 수위는 지난달 연중 최저로 열렸던 수위 -16cm 보다 2cm 높은 -14cm로 예상돼 1년 중 가장 크게 열렸던 바닷길만큼 열리게 된다.

바닷길 갈라짐 현상은 조위가 70cm 이하일 때 나타나며, 조위가 낮을수록 그만큼 바닷길이 크게 열린다.

올해 조위가 마이너스(-)로 나타난 경우는 지난 2월, 3월, 10월과 가장 낮았던 11월을 포함해 5번뿐이며, 이번에 열리는 바닷길은 일년중 두 번째로 크게 열리게 된다.

바닷길이 크게 열리면 그 만큼 바닷속에 감춰졌던 바지락, 해삼 등 해산물을 잡는 재미도 그 만큼 쏠쏠하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11일 오전 7시44분(조위 67cm) 12일 오전 8시39분(조위 27cm) 13일 오전 9시32분(조위 -1cm) 14일 오전 10시23분(조위 -14cm) 15일 오전 11시10분(조위 -12cm) 16일 오전 11시54분(조위 6cm) 17일(일) 낮 12시 39분(조위 40cm)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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