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 거행 노고 감사"
지난 7일 별세한 고(故) 임순득 여사의 유가족이 12일 충북대학교 김승택 총장을 방문해 대학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이날 발전기금 기탁은 지난 10일 임 할머니의 장례를 충북대학교장으로 치르면서 대학 측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임순득 여사의 딸 내외는 “어머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추모해 주시고 전 교직원들께서 마치 자신들의 일처럼 모두 나서서 뜻깊은 영결식을 거행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어머니의 유지를 받들고 학교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정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 임순득 할머니는 지난 1999년 콩나물 장수 등으로 어렵게 모은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12억원 상당의 건물을 충북대학교에 기증했으며 할머니가 별세하자 충북대학교는 학교장으로 할머니의 영결식을 거행하고 유가족은 일체의 조의금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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