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부 격차 과감한 지원으로 해소
동·서부 격차 과감한 지원으로 해소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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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학교 우선적 투자·우수 경력교사 근무 조건 형성"
-당선 소감을 밝혀달라.

많은 지지와 사랑에 감사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대전교육 CEO로서 오직 대전교육만을 생각하며 대전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

-선거과정에서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등 갈등이 있었는데.

선거과정에서 일부 유언비어와 무고 등 갈등요소가 있었던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 어떤 이유로든 대전교육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 갈등을 봉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대전교육을 안정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인사탕평을 실시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강구하겠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일이 있다면.

학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아이들의 학력신장이다.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공교육 활성화에 집중하겠다.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힘쓰겠다. 교직원들의 사기진작책 등 다방면에서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 공정한 인사원칙을 세우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합리적 기준에 의해 적재적소에 탕평인사를 실시하고 직속기관장 공모제를 시행하겠다. 인사결과를 전면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겠다. 선거기간 중 여러 차례 밝힌 인사원칙과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다. 앞으로 언론에서도 검증해 주기를 기대한다.

-동·서부간 교육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다. 해소방안을 말해달라.

쉽지 않은 과제지만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교부터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우수한 경력교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열악한 학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 또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위치한 학교에 대해서는 방과후학교를 보충심화학습 위주로 운영하는 등의 방안도 강구할 것이다.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재정확보 방안이 있다면.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어린 지원이 필요하다. 또 대전시 등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도 필수적이다.

우선 지방교육재정기부금법을 개정해 시·도별 배분비율을 높이도록 전국의 교육감들이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장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경비보조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다. 물론 교육청 자체적으로 건정재정 운용계획을 수립해 실천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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