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 시정연설>"경제발전 5개년 계획 추진"
<자치단체장 시정연설>"경제발전 5개년 계획 추진"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2.12.02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명현 제천시장, 시정연설서 정책 제시
서민 안저와·농업경쟁력 강화 등도 심혈

내년도 제천시책은 친서민 생활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최명현 제천시장(사진)은 최근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은 ‘제천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ㆍ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활기찬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고 ‘성공경제도시 제천, 웅비(雄飛)의 해’로 만드는데 혼신을 다해 지역발전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최 시장은 먼저 서민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 일자리 확대와 취업박람회 개최, 구인ㆍ구직을 위한 ‘잡잡day’등을 활성화하고 효율적인 고용촉진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또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사업, 의림지 수리공원, 청풍호 수상항공과 오토캠프장, 금수산 녹색관광마을, 박달재 한국가요사 기념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 경찰힐링리조트, 솔방죽 생태녹색길, 슬로시티 등 지역현안 사업을 자연 치유도시 브랜드와 접목해 명실상부한 건강휴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제천교육문화센터 건립을 가속화하고 박달재휴양림에 공예인을 위한 마을을 조성해 유명 문화예술인과 공예인 유치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포함했다.

특히 체계적인 복지시스템 구축과 복지증진을 위해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친 서민생활 안정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복지시설 지원과 자립기반을 조성한다.출산축하금과 장려금, 진료비 확대지원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해 ‘여성친화도시 건설’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농업농촌지원과 균형개발을 위한 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작물 3개 품목을 집중 지원하고, 황기특산주명품화 제조ㆍ가공시설과 농산물종합가공사업장을 신축해 농가소득증대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제2바이오밸리 내 미분양 부지 40ha에 조사료를 심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쟁력있는 교육도시를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도 펼친다.

먼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76개 학교에 82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인재육성재단을 통한 장학사업과 주말심화학습반 운영, 학력신장계약제 운영 지원을 확대한다.

관내 초ㆍ중ㆍ고는 물론 특수학교, 보육시설을 포함한 103개교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최 시장은 “자연치유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그동안 진행 중인 국책사업과 지역개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ㆍ도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