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하수도공사 ‘안전불감증’ 심각
논산 하수도공사 ‘안전불감증’ 심각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2.11.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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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표지판 등 미설치·안전모 미착용… 사고 위험
논산시 벌곡면 신양리 소재 일원에서 진행중인 벌곡면 소규모 하수도 시설공사현장이 공사관계자들이 안전수칙을 무시하며 공사를 강행해 해당관청의 신속한 대책이 요구된다.

시는 시민들의 수질오염 저감과 보건위생 향상 조성을 목적으로 총 54억5900만원을 투입, 올 4월부터 201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수도 시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그러나 공사시 당연히 설치돼야할 공사현황판과 위험표지판은 설치하지 안고 작업자들은 안전모도 착용을 무시한 체 공사를 진행해 자칫 인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일부 구간에는 가포장 도로에서 비산 먼지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행정관청이나 공사관계자는 적절한 대책 없이 작업을 강요해 주민들의 불만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가포장 도로는 요철이 심해 대형 덤프트럭 등 공사차량은 차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을 일삼고 있어 방치될 경우 대형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김모씨(34·여) 인근 주민은 “차량들이 이 구간은 빠른 속도로 통행하면서 심한 굴곡으로 인해 아찔한 상황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며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는 더 사고 위험이 높다”며 시급한 대책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사현장의 작업자들에게 안전화는 물론 안전모를 착용하고 공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으며, 현재 가포장 도로는 사고예방을 위해 조만간 다시 포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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