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느끼는 수업…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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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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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청원강내초등학교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 전일제 실시

청원군 강내면 다락리에 위치한 강내초등학교(교장 박성달)는 매주 첫째·셋째 주 토요일이면 전교생을 대상으로 토요전일제 체험 활동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요전일제 체험활동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탐구력을 길러주고 즐거운 학습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번 달엔 전교생 190여명이 학년별 수준에 맞게 1학년은 젤리양초 만들기, 2학년은 진동카 만들기, 3학년은 누드비누 만들기, 4학년은 트로이 전차 만들기, 5학년은 솜사탕기계 만들기, 6학년은 로봇팔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유리컵에 색 모래와 다양한 자갈돌을 깔은 뒤 파라핀을 녹여 색소와 향을 첨가해 부으면 완성하게 되는 젤리양초 만들기는 실내를 아름답게 장식하는데 쓰였고, 진동카는 딱딱한 종이에 모터와 다리를 붙여 만들었는데, 다 만든 어린이들이 서로 붙여 기차를 만들거나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누드비누 만들기 시간을 가진 3학년은 비누 원료를 녹인 후 허브 향을 첨가해 틀에 부은 뒤 그 안에 자기 사진을 넣어 사진이 들어가 있는 예쁜 비누를 만들었다.

이와함께 4학년의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트로이 전차 만들기와 5학년의 원심력의 이해 및 균형 감각이 필요한 솜사탕기계 만들기, 6학년이 선택한 피스톤 운동을 이용한 로봇팔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만드는 재미를 느끼는 등 학생들이 즐겁고 알찬 시간을 가졌다.

박성달 교장은 "토요일의 전일제 체험활동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고, 교사들 또한 다른 학교 현장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활동이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전일제 체험활동은 총 아홉 차례가 예정되어 있는데 월별로 특색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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