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자디자인고 교사 산업체 자율연수
대전전자디자인고 교사 산업체 자율연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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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5곳 산업현장 찾아가 첨단기술 습득
대전전자디자인고(교장 정순규) 디자인 전공교사들은 디자인 산업현장의 기술을 익혀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과 산업체가 요구하는 학생들을 길러내기 위해 현장감 있는 산업체 자율연수를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대부분 교사들이 방학 중 휴식을 위해 연수를 기피하는 현상이 많으나 이 학교 교감 및 디자인전공 교사 전원(11명)은 디자인 교육의 질을 높여 경쟁력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서울·경기도 등에 있는 디자인 관련업체 5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산업현장의 첨단기술을 습득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산업체 연수는 연수원이나 대학의 강의실 등에서 이루어지는 이론중심의 연수와는 달리 전공과 관련된 업체를 미리 선정하여 산업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작업공정을 살펴보고 신기술을 몸소 체험하는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를 직접 주도한 김근수 교감은 "디자인 산업체 연수는 업체들이 회사의 노하우 유출을 꺼려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신기술을 전수해 주는 관련업체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 학교 디자인 교사들은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디자인교사 작품전시회를 열어 높은 평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데, 교사들이 교육에 대한 열의와 전문성 신장을 위한 끊임없는 재교육을 하는 이 학교는 '명문 디자인 특성화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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