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과 발효 한약
관절염과 발효 한약
  • 천용민 <청주 자인한의원 원장>
  • 승인 2012.11.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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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알칼리음식·전통발효음식 섭취 필요

천용민 <청주 자인한의원 원장>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관절염으로 고생을 하셨는데 저도 그럴까봐 걱정입니다. 폐경이 되고나서 혈액순환도 잘 안되고 관절통이 있는데 검사상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혈압약과 당뇨약을 먹고 있고요.”

“당뇨와 혈압이 있는 분들은 관절염이 있고, 오랜 약투여로 인한 위염과 대장기능저하가 있습니다. 식생활에 문제가 있는 분들로 혈압·당뇨약을 드시기전부터 대사증후군환자입니다.”

관절염은 관절의 염증을 말한다.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알레르기성 관절염, 요산성 관절염이 있는데, 가장 흔한 관절염은 골관절염이다. 골관절염은 관절퇴행과 연골(관절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젤 유사 물질)소실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르기도 한다. 경미한 아침경직과 휴식후 경직이 나타난다.

관절을 사용한 뒤에는 통증이 악화되고 관절기능이 상실된다.

국소압통, 연조직팽창, 관절의 삐걱거림, 뼈 팽창, 운동성 제한, 헤베르덴 결절, 그 밖에 다른 관절연골의 퇴행성소실이 나타난다.

엑스레이 소견에서는 좁아진 관절공간, 연골부식, 탈골 등이 나타난다.

퇴행성변화는 여성의 경우 출산과 폐경이 중요한 관건이 된다.

관절의 퇴행은 노화가 오면서 자연스럽게 오지만 식생활 개선으로 늦추고 예방 할 수 있다.

최근 산성음식물을 과다 섭취해 요산성 관절염이 증가하는 추세다.

혈액검사상 적혈구의 연전형성(동전꾸러미같이 뭉쳐진 것으로 대장내 부패가스를 암시)과 요산결정체가 발견된다. 요산은 장내 대장균 등의 악옥균에 의해 만들어진 산성독소로 통풍(관절염)을 일으키며,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관절염 환자의 관절부위에는 칼슘과 섞인 인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

이 칼슘은 척추나 손목같은 뼈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관절염환자의 뼈는 약해지게 된다.

칼슘이 빠져나오는 이유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나 사용하는 주방세제 속에 너무 많은 인이 들어 있어 그 독성물질이 관절에 축적될 경우 그것을 중화시키기 위해 뼈에서 칼슘이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이 함유된 음식인 육류와 소다수를 끊고, 곡물을 절반으로 줄이고, 채소나 과일 등의 알칼리식이섬유와 발효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글루코사민 생성불능이 골관절염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므로 글루코사민 섭취도 도움이 된다.

고비타민C 섭취가 골관절염 환자의 연골소실 위협을 줄이고, 질환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식물성 항산화제는 골관절염을 비롯한 퇴행성 질환을 예방한다.

따라서 식이섬유가 많은 알칼리음식의 섭취와 산성음식물의 배제, 발효음식의 섭취가 관절염을 비롯한 대사증후군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관절염환자의 관절에서 포도상구균과 연쇄상구균 등의 박테리아가 발견된다. 최근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하는 점에서 볼 때 항생제의 사용은 위험하고 발효한약, 발효음식, 항산화제, 발효아마효소가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관절염은 몸의 건강을 전체적으로 돌봐야만 치료가 가능하다. 음식물과 몸, 주변환경을 정결히 해야한다.

독성물질, 특히 석면과 섬유유리가 관절부위에 축적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관절부위) 박테리아가 다시 나타나 통증이 재발하기 때문이다.

관절염의 치료목표는 콜라겐기질회복과 결합조직세포의 재생력을 높이는 것이다.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물 사용은 위장관 불쾌, 궤양형성, 두통, 현기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아스피린과 다른 항염증약물은 연골형성을 억제하고, 연골파괴를 오히려 가속시키므로 근본치료가 되지 않는다.

봄철 음식인 주꾸미, 꼬막, 암꽃게 등에도 키토산을 비롯한 관절 강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도움이 된다. 관절염예방을 위해서는 체중관리와 함께 식생활조절로 대사증후군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섬유와 항산화제(활성산소제거)가 풍부한 알칼리음식과 전통발효음식의 섭취가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산후풍(고관절을 비롯한 산후관절염)과 폐경관리에 신경을 써야하고, 발효한약으로 예방·치료에 도움을 받으면 된다.

본원에서는 특히 글루코사민, 키토산, 상어연골, N-아세틸글루코사민, 선옥균, 아마효소, 관절한약재로 구성된 강골 효소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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