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쓰러진 농심 추스려
집중호우로 쓰러진 농심 추스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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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직원, 주말 복구 지원 '구슬땀'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지난 29일 이번 집중호우와 관련, 대책회의 주재와 피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수해극복을 위한 총력행보를 펼쳤다.

정 지사는 이날 오전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관계관들에게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이날 진천군 덕산면사무소를 방문, 진천군 관계자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 지사는 "신속한 피해상황 조사와 급수, 가축위생, 방역 등 피해에 따른 후속조치와 수재민 생활안정대책에 더욱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덕산면 소재지인 용몽리 주택침수지역을 찾아 시름에 젖어 있는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수해복구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 주민, 국군장병,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했다.

또 하천범람지역인 음성군 맹동면 용촌3리와 금왕읍 금성리를 방문, 갑작스런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30일에는 이번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해 망연자실한 농심(農心)을 돕기위해 충북도청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수해복구현장에 뛰어들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충북도 곽연창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도청직원 120여명은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에덴농장을 찾아 약 7000평의 침수된 파프리카 유리온실의 오물을 제거하고 주위를 청소하는 등 침수피해의 흔적을 없애는 데 열과 성의를 다했다.

에덴농장 대표 정영식씨(58)는 "도청 직원분들께서 이렇게 와주시고 도와주시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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