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박범신 작가 논산서 특강
'은교' 박범신 작가 논산서 특강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2.10.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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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돈암서원서 '기호유학 인문마당'… 국악그룹 공연도
13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정섭) 주관으로 논산시 연산면 돈암서원 응도당에서 특강과 음악회가 함께하는 '기호유학 인문마당'이 다섯번째로 열린다.

인문마당은 최근 영화화되어 큰 화제가 된 소설 '은교'의 저자인 소설가 박범신 선생(사진)이 '사랑이 가장 큰 권력이다!' 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이날 특강은 경쟁적 소비중심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 하나, 나의 정체성을 찾아 지킬 것인가, 충만되고 행복한 삶의 길을 찾을 것인가, 우리 사회가 더불어 원만한 공동체를 이룰 것인가 하는 문제들을 문학적 세계관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강에 이어 한국의 전통적인 장단에 기반을 두고 재즈 스타일의 젊은 국악을 시도해 해외에서 크게 호평받고 있는 크로스오버 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와 흥야라밴드의 특별 공연도 열린다.

'기호유학 인문마당' 다섯번째 마당이 열리는 돈암서원은 17세기 이후 조선후기 중앙 정계와 관계, 학계를 주름 잡았던 기호학파의 상징적인 문화유산으로 매우 가치가 높으며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훼철되지 않고 보존된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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