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국지성 호우 등 자연재난에 따른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했다.

군에 따르면 태풍,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난 취약 지역인 미원면 운암1리 자연발생유원지 청석굴 주변에 18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동음성 통보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군은 가덕면 한계리 등 저수지 인근마을 8곳과 오송읍 오송리 저지대 마을 1곳, 이번에 추가 설치된 자연발생유원지 1곳 등 자연재난 취약지역 10곳에 첨단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곳은 여름철 물놀이 관리지역이며 피서객 등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기상상태에 따른 주민 홍보가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자동음성통보 시스템은 전선 없이 태양광발전장치로 전원을 공급하는 장비로 낙뢰 위험을 최소화 하고 설치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원공급이 되지 않는 장소에도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