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되겠다고… 어디 관상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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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9.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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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풍수지리에 능통한 '목지상'역
200억 들인 대풍수 새달 10일 첫방

배우 지성(사진)이 풍수지리에 능통한 '도사'가 됐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대기획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성은 "고려 말 최고의 명리, 지리 관상학자인 '목지상'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성은 "처음엔 풍수지리를 하는 도사 '목지상'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현대로 생각하면 초능력자 같은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표현했다"며 "사실 풍수지리에 관심 가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지성. 그는 '대풍수'에서 고려 말 최고의 명리, 관상학자로 조선 개국의 정당성을 믿고 이성계를 왕으로 조선의 건국을 돕는 '목지상' 역을 맡았다.

이날 지성은 상대배우 지진희(이성계 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극중 이성계를 도와 건국의 불씨를 붙이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지성은 "지진희 선배님의 맑고 따뜻한 눈망울을 보면서 연기하는데 사랑에 빠질 것 같았다"며 "목지상이 이성계에게 이런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 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총 36부작에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사극으로 화제를 모은 '대풍수'에는 지성, 송창의, 김소연, 이윤지, 지진희,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등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극의 완성도도 높였다.

풍수지리, 사주명리, 관상 등의 동양사상을 접목한 팩션 사극 <대풍수>는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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