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애로사항 해결 '팔 걷었다'
영농 애로사항 해결 '팔 걷었다'
  • 유태종 기자
  • 승인 2012.09.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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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 청원군수 매주 목요일 농업현장 방문 호응
이종윤 청원군수(사진)가 영농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1월부터 매주 목요일을 '농업현장 방문의 날'로 정하고 새벽부터 영농현장 구석구석을 방문하며 농업인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적극 해결해 나가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11 총선 관계로 농가방문을 일시 중단했다가 '농업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신념으로 총선이 끝나자마자 다시 농업현장 방문에 적극 나서는 등 농가 애로사항과 숙원사업들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 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7일 새벽에도 농협 한우개량사업부에서 한우 육종농가로 선정된 가덕면 상야리 김공중씨(55) 댁을 방문해 축사를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최근 한우가격 급락으로 많은 한우 사육농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축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기반 자재 확대 지원 등 생산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으니 한우사육농가에서도 철저한 개체관리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공중 씨는 "요즘 FTA와 생산비 증가 등으로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군수님이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어려움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이고 힘이 생긴다"며 "한우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입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12월에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각 농업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14개 읍·면을 일일이 방문해 조찬 간담회를 실시하고 농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한·미 FTA에 대한 자체 중장기 대응책을 발 빠르게 마련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은 앞으로도 매주 목요일 새벽시간에 영농현장을 방문해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후 해결 가능한 문제는 바로 해결하고 군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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