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우주, 삶의 비전을 찾아서
몸과 우주, 삶의 비전을 찾아서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9.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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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 고전평론가 오늘 상당도서관서 강연회
고미숙 고전평론가(사진)가 19일 저녁 7시 청주 상당도서관에서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란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2012풀꿈환경강좌로 초대돼 청주를 방문하는 고미숙씨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의 저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인문학 대중화에 앞장서 온 고씨는 최근 의역학에 관심을 갖고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2011, 그린비)'와 '나의 운명사용설명서(2012, 북드라망) 등을 발간했다.

몸에 대한 야기를 풀어나갈 고미숙씨는 자신의 저서에서 "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마음은 심리치료사나 또 역시 (정신과)의사에게 맡길 뿐, 자기 마음과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그러니까 지금 왜 이토록 너의 말 한마디에 화가 치밀고, 너의 행동이 보기 싫은지, 왜 이렇게 나는 무기력하고 우울해지기만 하는 건지… 알려고,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중요한 건 더 많은 힐링, 더 좋은 치유가 아니라,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그리하여 감히 자신의 운명을 직면하는 것"이라는 삶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번 강연 역시 이러한 몸과 우주,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로 시민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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