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용수원 확보… 가뭄 극복한다"
"신규 용수원 확보… 가뭄 극복한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9.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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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충남본부 항구적 대책 제시
여유수량 용수원 수계연결 공급 균형화

충남지역의 가뭄과 충남 서해안 및 서북부지역의 용수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이 제시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태웅)는 가뭄극복과 부족한 생활용수 해결을 위해 여유수량이 있는 용수원 수계연결을 통해 용수공급 균형화를 꾀하는 항구적인 가뭄극복 해결방안을 내놨다.

또 용수원이 근본적으로 취약한 지구의 신규용수개발, 4대강 사업으로 확보된 용수를 활용한 가뭄극복 등도 함께 제시했다.

이에 따라 충남 예당호의 용수부족 해결을 위해 금강 공주보의 용수를 양수장 및 송수관로를 신설해 예당저수지 상류의 공주 유구, 예산 신양·광시지역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또 아산호~삽교호 수계 연결사업을 통해 아산호의 잉여수를 삽교호에 공급해 대호 담수호의 용수를 보충하고, 당진 신평면과 아산 인주면 일원의 가뭄피해를 방지한다.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금강호 물을 양수해 보령·서천·부여지역 9개 면지역에 공급하므로써 부사호 간척지 농업용수 보충과 지역의 환경·공업용수로 공급한다.

삽교호 운정양수장과 대호호를 연결하는 대호호 용수공급사업, 서산AB지구 담수호를 이용해 서산·태안·홍성 일원에 용수공급사업, 당진군 석문 담수호를 이용해 정미면 일원에 용수를 공급하는 산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도 제안했다.

충남본부는 이 같은 항구적 가뭄극복을 위한 신규 용수원 확보 대책 외에 부여 상금지구, 서산 금학지구, 공주 계실지구 등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조기 추진키로 했다.

또 저수량 추가 확보를 위한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 생상성 향상을 위한 밭 기반정비사업, 청정용수 공급을 위한 수질개선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김태웅 본부장은 "충남 서북부 및 서해안지역의 안정적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서는 신규 용수원 확보사업을 포함한 항구적 가뭄대책 추진이 가뭄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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