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꿈 키우는 문화공간 조성
어린이 꿈 키우는 문화공간 조성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2.09.10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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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생극면 동요마을, 마을미술 프로젝트 준공
고추먹고 맴맴 전래동요 발상지인 생극면 동요마을 일대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보물 같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오는 15일 생극동요학교에서 2012 마을미술프로젝트 '고추먹고 맴맴 뚝딱뚝딱 보물상자'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요정들의 나들이 공연과 동요 '뚝딱뚝딱 보물상자'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미술작품들은 동요라는 음악적 요소에 창의적 활동의 '뚝딱거림'으로 재미와 체험이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들이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지역 고유의 역사와 지리, 생태, 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테마가 있는 공공미술 문화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뿐 아니라 예술가들에게는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뚝딱뚝딱 조형연구소 조구희 대표는 "학교를 아름답게 꾸며 유명하게 만드는 것보다 이곳을 찾는 아이들의 꿈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었다"며 "작품을 만들고 완성하는 여정 자체가 더없이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상열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동요학교를 비롯한 동요 마을이 음성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Art Tour(예술관광)의 본거지로 성장하고, 아이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준공시기에 맞춰 한국동요 대축제를 오는 15일과 16일 2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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