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휩쓸려간 '여름 휴가'
폭우에 휩쓸려간 '여름 휴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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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자체장, 피해복구 만전… 반납·무기연기
정우택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지자체장들이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여름 휴가를 반납하거나 무기연기하고 있다.

박수광 음성군수는 24일부터 예정됐던 하계휴가를 '수해로 인한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연기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군수는 "14~16일 사이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복구되지 않았고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또 다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를 당한 공공시설과 가옥, 농경지의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휴가를 미루고 피해주민들과 함께 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휴가계획을 전면 보류하고 피해지역 복구활동에 나서기로 했으며, 유명호 증평군수는 다음달 2일부터 갖기로 했던 휴가를 출장으로 대체하는 등 정상근무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정우택 충북지사도 장마전선의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24일부터 실시할 1주일간의 휴가를 반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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