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수출 '감소' 충남 수출 '증가'
전국수출 '감소' 충남 수출 '증가'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9.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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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출액 2.1% ↑ 7억600만달러 … 전자응용기기 주도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충남지역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 올해 7월까지 총수출액은 344억6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7억6000만 달러에 비해 7억600만 달러(2.1%) 증가한 규모다.

수입은 지난해 190억5000만 달러에서 4.7% 증가한 199억3900만 달러로, 145억27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경남·북에 이어 전국 3번째다.

수출 증가를 주도한 품목은 전자응용기기가 25억200만 달러로 168.5%가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품은 12억7400만 달러(61.5%), 석유제품 32억8500만 달러(29%), 자동차가 11억8600만 달러(19.5%) 등이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는 63억1800만 달러로 21.2% 감소하고, 반도체 역시 90억7600만 달러로 11%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증가율은 베트남 219.6%, 중국 8.9%, 미국 5.4% 등이며, 홍콩(5.2%)·일본(14.9%)·대만(24.5%)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이 42.4%로 압도적이며, 홍콩과 대만도 수출 감소세를 보이긴 했으나 각각 14%와 5%로 집계돼 중화권에 대한 무역의존도(61.4%)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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