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고교생, 하루에 여학생 2명 성폭행
천안 고교생, 하루에 여학생 2명 성폭행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2.09.02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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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유인… 2시간 간격 범행
경찰, 목격자 진술 토대 검거

천안동남경찰서는 2일 채팅으로 알게된 10대 여학생 2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천안의 고교생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일 오후 3시쯤 천안시 백석동 종합운동장의 식당 옆 남자화장실에서 여중 2학년인 B양을 성폭행 한 뒤, 같은날 오후 5시쯤 천안시 목천읍 농협서부지점 옥상에서 초등학교 6학년인 C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B양을 지난달 30일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알게 됐고, C양도 이날 당일 카카오톡으로 채팅하면서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A군은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여학생 2명의 휴대폰을 빼앗아 날아났다.

A군은 휴대폰과 상가 절도로 수차례 경찰에 붙잡혔고 최근 오토바이 폭주로 단속되기도 했다.

경찰은 검정색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여 1일 오후 8시 45분 천안시 신부동 시민회관 옆 공원에서 A군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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