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멘델스존과 낭만적 만남
가을밤 멘델스존과 낭만적 만남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9.02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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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교향악단 목요정기공연
오는 6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연주

가을밤의 낭만과 서정을 클래식 선율로 느낀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9월 목요정기공연으로 가을맞이'가을밤의 서정'을 6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광의 지휘로 베버의 '마탄의 사수'서곡과 멘델스존 제3번 '스코틀랜드' 교향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이번 연주를 위해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씨(연세대학교 교수)가 출연해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과 스코틀랜드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현아씨는 정교하고 화려한 테크닉으로 바이올린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연주자다. 현재 코리아나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화음 챔버 오케스트라, 뉴아시아 현악사중주 멤버로 활동 하고 있다.

연주곡 베버의 '마탄의 사수'는 독일 낭만주의의 어둡고 신비로운 숲을 연상시키는 오페라이다. 기괴한 유령들과 초자연적인 공포는 음악적 요소들로 묘사되어 악마적인 분위기를 한껏 불어넣었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의 마지막 오케스트라 작품으로 역대 가장 사랑받는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힌다. 전통적인 형식의 세 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종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혁신적인 기법으로 모든 악장이 쉼없이 계속 연주하도록 되어 있다.

멘델스존 제3번 교향곡 '스코틀랜드'는 두 대의 플룻, 두 대의 오보에, 두 대의 클라리넷, 두 대의 바순, 네 대의 호른, 두 대의 트럼펫, 그리고 팀파니와 현악기로 편성된 곡으로 스코트랜드의 정서를 선율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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