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백지화 없다"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백지화 없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08.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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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진식 의원
기자회견서 추진 강조

새누리당 윤진식 국회의원(66)이 최근 민주통합당의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무산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27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선화 추진이 잠시 차질을 빚고 있을 뿐, 복선화에 대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선화를 위해 지난 1년간 온갖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타당성 재조사 결과 '수익성이 매우 낮다'는 결론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충주시민과 도민의 열망이 가득한 복선화를 조기에 이뤄내지 못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선화를 위해 지난 1년간 실시설계를 늦췄다는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우선은 간선철도로 실시설계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복선화를 대비해 복선철도용 부지만은 미리 확보해 나가겠다"고 복선화 추진에 대한 수정안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현재 국토부와 KDI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부지매입 비용으로 700~80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복선화를 위해서는 기존 철도의 출발역을 판교가 아닌 서울 수서로 변경하고 중부내륙선 철도의 남부구간인 문경~점촌~김천 구간의 철도와 연결하는 '국토종단 내륙선 철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중부와 남부내륙선이 추진되고 있는 각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연계해 국가철도망계획을 변경하고,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가 새누리당의 대선공약으로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그는 충주~수안보~문경까지의 2단계 구간 기본설계 조기 착수를 위한 예산반영을 거듭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윤 의원은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를 위해 100억원의 설계비가 반영된 만큼 백지화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복선화 여건을 갖추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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