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배아프고 설사·변비 반복 된다면?
자주 배아프고 설사·변비 반복 된다면?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8.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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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 20~30대 발생 多… 자극적 음식·스트레스 피해야
배가 자주 아프고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 대장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지속적으로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며 복부 팽만감과 같은 소화기 제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복되는 설사와 변비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며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현재 정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맵거나 짠 음식과 같이 자극적인 음식이나 밀가루, 카페인, 우유, 술, 담배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무엇보다 질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과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평소 규칙적인 식습관과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김영진(내미지한의원) 원장은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스트레스 등으로 대장 주위의 기혈순환에 장애가 발생해 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정상적인 운동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침, 뜸, 한약 등을 이용해 소화기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를 시행한다고 한다.

김 원장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생활습관에 따라 재발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따라서 올바른 식습관, 스트레스 해소, 운동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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