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단속요원 잇단 수난
주차단속요원 잇단 수난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6.07.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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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단속 요원들이 불법주차 운전자나 불법 노점상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해 청주시가 대책에 골몰.

청주시 상당구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쯤 청중로 홍와촌 구간에서 스티커 발부에 불만을 품은 정모씨(42·청원군 가덕면)가 벽돌을 집어들어 주차단속요원 홍모씨(25)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

홍씨는 머리와 고막 등에 상해를 입어 청주시내 병원에 입원. 폭력을 가한 정씨는 폭력 및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

이에앞서 지난 6월에는 율량동에서 불법 노점차량을 단속하던 단속요원이 스티커를 부착하는 순간 운전자가 차량으로 들이 받아 상해를 입는 사건도 발생하는 등 잇단 수난.

청주시 상당구청 관계자는 "공무원 친절도가 많이 향상됐으나 억지성 민원이 늘고 있고, 단속 공무원들에게 폭언과 폭행까지 가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의식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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