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 우범자 전담부서 추진
경찰 내 우범자 전담부서 추진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8.22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 지구대 출동·안전 돌봄 전달체계도 구축키로
최근 부녀자 성폭행 사건이 빈발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22일 '여성·아동 성범죄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민주당 여성·아동 성범죄 근절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서에 성범죄 우범자 관리전담부서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경찰지구대 출동 체계를 구축하고 방과 후 홀로 귀가하는 학생이 없도록 '안전·돌봄 전달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법무부와 여성부로 이원화된 성범죄자의 정보등록 관리를 일원화하며 교도소 내 성범죄자에 대한 심리치료를 확대키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은 또 고등검찰청 산하 보호관찰 심사위원회에 지방경찰청장이 참여토록 해 사회복귀 심사의 실효성을 확보토록 했다.

이밖에 영국의 MAPPA(Multi-Agency Public Protection Arrangements)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범죄자의 출소 후 대면접촉, 구직, 심리치료 등을 돕기로 정했다.

김상희 특위 위원장은 "성폭력이 줄어들기는커녕 더 흉포해지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범자 관리를 강화하고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마련해 성폭력 범죄가 없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